가면 증후군에 대처하는 자세, 자기의심이 들 때 그저 해야 할 일을 하되, 너무 잘하려 애쓰지 않으며 꾸준히 한다
- 스스로가 사기꾼 같다고 느끼는 가면 증후군은 일반적인 심리적 현상이며, 겸손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면도 있다.
-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덜 하되, 이를 통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기의심이나 부적절감을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 Imposter syndrome is loosely defined as _doubting your abilities and feeling like a fraud_ > 가면 증후군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것으로 느슨하게 정의됩니다. - 출처: [Stop Telling Women They Have Imposter Syndrome](https://hbr.org/2021/02/stop-telling-women-they-have-imposter-syndrome)
열 명 중 일곱 명은 가면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심리적 현상입니다. 더욱이 객관적으로 유능하고 공감적이라고 평가된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가면 증후군을 경험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1]
바이올라 데이비스: 영화 제작자, 작가, 배우 등 위대해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진짜 내 모습이 탄로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건강한 수준에서 보면 이는 겸손함을 유지하고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줍니다.[2]
영화 배우 바이올라 데이비스의 말처럼, 가면 증후군은 너무 지나치지만 않으면 겸손한 태도로 자신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돕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현대 사회의 업무 환경은 목표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이전보다 더 많은 성취를 이루도록 강제하는 측면이 있습니다.[3] 이미 충분히 오버로딩임에도 윗선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압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지속적으로 스스로가 불충분하고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이런 업무 환경에서는 가면 증후군을 경험하기도 쉽습니다.
Michelle Obama: So whenever I doubted myself, I just told myself let me put my head down and do the work and I would let my work speak for itself, and I still find that I do that.[4]
미셸 오바마: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을 의심할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일을 하자고 스스로에게 말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미셸 오바마의 말처럼 업무에서 자기의심이 생길 때, 그저 해야 할 일을 하고, 성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실적 압박을 비롯하여 초과 달성에 대한 요구가 비일비재한 근무 환경에서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는 태도도 필요해 보입니다. 과도한 업무로딩은 번아웃으로 이어지며, 이는 개인과 조직 모두에 해악입니다. 더욱이 탁월한 성과는 잘하려고 지나치게 애쓸 때보다 어깨에 힘을 좀 빼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 덜 하되 꾸준히 반복한 결과일 때가 많습니다.[5]
끝으로 자기의심이 들고 부적절감을 느낄 때 이를 감추려 하기보다 개방하는 것이 가면 증후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6] 이런 내적 상태를 다른 사람이 공감해 주는 것은 유능감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조직 안에 취약성을 개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스스로가 경험하는 어려움을 털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메모
- P - 가면 증후군 완화하는 방법, 성취 기록 및 리뷰
- P - 자기의심이 들 때 해야 할 일을 하고 성과로 판단한다
- P - 겸손함을 갖고 계속 일할 수 있게 하는 가면 증후군의 이점
- P - 가면 증후군 지닌 사람이 더 공감적이고 유능하다고 평가됨
- P - 가면 증후군의 특효약은 자기 감정 개방
- P - 취약성의 개방이야말로 자신감
- P - 감정수용과 유능감의 관계
- P - 업무 환경이 초과 달성을 강제함
- P - 탁월함은,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적당히 하되 반복에 반복 거듭한 결과
- P - 자기의심과 비판을 견뎌낼 수 있어야 유능해짐
- P - 후회는 자기중심적 감정인 동시에 타인중심적일 수 있음
- P - 재능에 의심이 들 때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사소하지만 좋은 일을 꾸준히 하며 이겨낸다